노태우대통령이 오는 7월25일부터 시작되는 제25회 바르셀로나
하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대통령의 스페인방문계획은 바르셀로나 올림픽조직위원회가 관례에
따라 전대 회 주최국 국가원수인 노대통령을 초청해옴으로써 추진되고
있는데 노대통령은 올림 픽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스페인의 후앙
카를로스국왕및 펠리페 곤살레스 총리와 만 나 양국협력증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정부의 관계자가 전했다.
노대통령은 또 스페인방문을 전후해 유럽 3-4개국을 공식 방문할 것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옥외무장관은 오는 22일부터 이틀동안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구
소연방지원 을 위한 국제회의에 참석하는 기회에 오르도네스 스페인
외무장관과 별도 회담을 갖 고 노대통령의 스페인방문계획에 따른 일정과
절차등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르도네스 장관은 당초 오는 19일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제임스 베 이커미국무장관이 주도하는 구 소연방지원 국제회의로 인해
방한일정을 취소하는 대 신 위싱턴에서 이장관과 회담을 갖고 노대통령의
방문문제를 협의키로 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말했다.
양국 외무장관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기간중 개별접촉을 갖고
노대통령의 스페 인 방문문제에 관해 이미 의견을 교환한 바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