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단은 해마다 20%이상 늘고있는 국내선항공수요에 대비해
금년중에 총8백억원을 투입,각지방공항의 국내선설비를 대폭 확장키로
했다.
한국공항공단은 12일 국민들의 이용 교통수단이 고급화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지난해중에 1천2백만명선에 그쳤던 국내선 이용객이 금년에는
1천5백만명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공단은 이에따라 현재 확장공사중인 김포공항국내선청사를 올5월까지
마무리짓고 제주공항여객청사도 금년중에 99억5천만원을 들여 3천6백29평을
늘리기로 했다. 제주공항은 또 유도로부족으로 항공기의 이착륙이
지연되는 사태가 자주 일어나고 있어 올해부터 94년까지 총2백18억원의
예산으로 4천x30m규모의 유도로 1개를 신설키로 했다. 이를위해 올해중에
99억원을 확보,2만5천평의 부지를 매입하고 토목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제주공항이 이같이 청사증축과 유도로를 신설하면 국내선여객처리능력이
현재의 연4백50만명규모에서 1천1백만명수준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경부고속도로의 체증으로 서울 부산간 항공화물이 급격히 늘고 있는
김해공항은 국내선화물청사를 신축한다. 이신축공사에는 총77억원이
소요되는데 이가운데 35억원을 금년중에 투자,화물청사 2천1백17평규모를
완공하고 계류장 6천평도 새로 포장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청사확장에
따른 중장비확보와 이의 보관에 필요한 중장비창고건축등에 10억원을
책정했다.
국내선전용청사인 9개 지방공항시설도 대폭 확충한다는 목표에 따라
대구공항의 경우 금년중에 42억4천만원을 들여 한계에 달한 공항청사를
대폭 늘릴 방침이다. 청사증축외에 동력선확장등으로 각종 첨단장비를
설치할수 있는 여건을 조성키로 했다.
광주공항은 32억원을 투자,현재의 주차시설을 크게 늘리는등 여객의
불편해소에 중점을 두었다.
관광객수요가 많은 속초공항은 상반기중 운항편수를 늘리기로한
항공사들의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5억5천만원을 투자,청사를 3백29평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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