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공동체(EC)는 11일 아르투르 둔켈 GATT(관세무역일 반협정)
사무총장의 우루과이 라운드(UR) 최종 협상안을 최종적으로 거부했다.
EC 12개국 농업및 통상 장관들은 이날 브뤼셀에서 회의를 갖고 둔켈
총장안이 EC 농업 부문의 일방적인 희생과 양보를 강요한다는 지난해
12월23일의 1차 검토결과를 재확인하면서 거부의사를 거듭 천명했다.
장관들은 회의가 끝난 뒤 발표한 성명에서 EC는 UR의 성공적인 타결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그간 둔켈안을 면밀히 검토해 왔으나 "균형있고
응집력있는 성과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실질적 개선과 근본적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장관들은 1월13일로 예정된 제네바 무역협상위원회(TNC)회의 이후의
협상과정에서 이같은 노력이 경주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모든
주요 교역국들에 UR 성공에 필요한 현실적 노력과 양보를 촉구했다.
장관들은 이와 함께 특히 시장접근및 서비스 부문협상이 향후 UR 성공에
중요한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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