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최대 규모인 ''빅베어''유전 개발에 한국의 유공-현대그룹을
비롯 일본 닛쇼 이와이(일상정)등 모두 8개그룹이 응찰했다고 일본의
닛케이(일경)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닛케이 신문은 이날 빅베어 유전 개발에는 10억달러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 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베트남 정부는 오는 6월까지 개발
기업을 선정하게 될 것이라 고 말했다.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빅베어 유전은 베트남 남부 약 2백50 킬로 해상
에 있는 해 저 유전으로 베트남과 구 소련의 합작회사인 ''베트 소프
페트로''사가 이미 시굴 작 업을 통해 원유 매장을 확인한 곳이다.
베트남 정부는 빅베어 유전의 가채 매장량을 약 7억 배럴로 추정하고
있으나 수 심이 약 1백미터나 돼 고도의 굴착 기술이 필요할 뿐 만 아니라
외화 부족으로 그동 안 개발을 늦춰 오다 이번에 국제 입찰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입찰에 응한 회사는 한국 외에 일본의 4개 그룹,영국의 ''브리티시
페트롤리엄''( BP),셸,호주의 BHP사 등으로 각 그룹은 베트남 정부로부터
빅베어 유전자료를 약 40 만달러에 구입,작년 말까지 개발 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정부는 독립국가 연합(CIS)과 평가위원회를 설치,오는
2월초부터 응찰기 업과 개별적인 교섭을 시작,3월 중에 기업을 3,4개로
압축시킬 방침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