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은 1분기 주식과 채권을 합한 증권결제대금이 일평균 2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수치다. 또 전 분기(21조7000억원) 대비로는 6.4% 증가한 금액이다.이 중 주식 결제대금은 2조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고, 채권 결제대금은 21조1000억원으로 10.5% 줄어들었다.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 등 장내 주식시장의 일평균 결제대금은 약 89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3% 늘었다. 장내 채권시장의 일평균 결제대금은 2조6000억원으로 22.5% 증가했다.기관투자가의 일평균 주식 결제대금은 1조1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했고, 일평균 채권 결제대금은 18조5000억원으로 13.8% 감소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이 '뉴진스 카피'라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주장에도 국내외에서 '롱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4월 27일 자)에 따르면, 아일릿 미니 1집 ‘SUPER REAL ME’의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이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200’에서 각각 3위, 6위를 차지했다.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 대형 팝스타들의 컴백 러시에도 두 주요 차트에 4주 연속 진입해 상위권에 포진한 ‘Magnetic’의 뒷심이 돋보인다.앞서 ‘Magnetic’은 K-팝 그룹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100’(4월 20일 자)에 입성, 새 역사를 쓴 바 있다. 또한 ‘SUPER REAL ME’는 ‘월드 앨범’ 5위, ‘히트시커스 앨범’ 10위에 랭크돼 3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도 아일릿은 신기록을 세웠다. 오리콘 최신 주간차트(4월 24일 자)에 따르면, ‘Magnetic’은 일주일 동안 조회(재생) 수 1167만 회로 ‘주간 스트리밍 랭킹’ 2위를 차지했다.아일릿은 이 차트에서 3주 연속 1000만 조회 수를 돌파한 첫 해외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특히 ‘Magnetic’의 오리콘 누적 조회 수는 이 차트 기준 4062만 2581회. 이는 이번 ‘주간 스트리밍 랭킹’에 오른 해외 여성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수치다.국내 주요 음원 차트 또한 모두 석권했다. ‘Magnetic’은 23일 발표된 멜론, 벅스, 지니뮤직, 네이버 바이브, 플로 일간차트(4월 22일 자) 모두 1위에 올랐다.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은 2023년 경연 프로그램 '알유넥스트'를 통해 선발돼 올해 3월 25일 데뷔했다. 한
전세계 최초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인테리어 콘셉트가 적용된 전시장이 한국에 생겼다. 중국 다음으로 마이바흐가 가장 많이 팔리는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벤츠의 새로운 시도로 해석된다.24일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에 따르면 기존에 있던 청담 전시장을 마이바흐 인테리어 콘셉트인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를 적용해 최근 리뉴얼 오픈했다.한성자동차는 이번 라운지 리뉴얼을 위해 벤츠 독일 본사 및 벤츠 코리아와 오랜 기간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성자동차 관계자는 "전 세계 최초로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콘셉트를 적용한 것"이라며 "독일 본사에서도 테이블, 조명, 벽면, 바닥까지 모든 인테리어 부분에 대한 논의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지난해 국내 마이바흐 S클래스 및 GLS 등 최고급 마이바흐 브랜드 차량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 늘어난 2596대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판매량이다. 한국은 중국 다음으로 마이바흐가 잘 팔리는 2위 시장이다. 마이바흐는 최소 1억원 이상을 호가하는 고가의 럭셔리카다.마이바흐 인테리어 콘셉트가 적용된 청담 전시장과는 별개로, 벤츠는 올해 4분기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연면적 2500㎡ 규모의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센터'를 열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한국이 고가의 럭셔리카 판매가 잘 되는 시장이다보니, 이에 대한 수입차 업계의 투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