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중전쟁과 태평양전쟁중 일본군이 위안소의 설치와 종군위안부의 감독
통제를 하고 있었던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당시의 군통달,진중일지등이
일본 방위청에 보관돼 있음이 11일 확인됐다.
일본 아사히(조일)신문은 이날 "한국인 종군위안부"문제등에 일본군이
관여했었음을 확실히 해주는 자료가 일본 방위청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하고 이로써 오는16일 한국방문을 앞둔 미야자와 총리가
심각한 부담을 안게 됐다고 강조했다.
아시히신문은 또 문서의 발견으로 전한국인 위안부 출신 여성들이
일본정부를 상대로 제출한 보상청구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군이 관여했음을 분명히 해주는 방위청 보관
"위안부 관계문서"는 일본 중앙대학의 요시미(일본현대사)교수가
방위청 방위연구소도서관에 보관돼있던 육군성과 중국파견 부대사이에
교환했던 극비문서철 "육지밀대일기"등의 자료 가운데서 발견한 것으로
"군위안소 종업부등 모집에 관한 건(부관으로부터 북지방면및 중지파견군
참모장 앞으로의 통첩=안)" "전시순보(후방관계)파집단사령부 보병제41
연대 진중일지(7월13일분)방군참에 밀 제161호 군인 군대의 대주민
행위에 관한 주의의 건 통첩 북지나방면 군참모장 강부직삼랑"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