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업계의 선두주자인 동원산업(대표 오동빈)이 오는 3월1일 영등포역
앞에 "동가"라는 상호의 일식 레스토랑 체인점을 개설,외식산업에 본격 진출
한다.
10일 동원산업에 따르면 동원은 어획물을 조리해 제공하는 `시- 푸드''(Se
a- Food) 레스토랑인 `동가''의 개점을 위해 지난해 자동초밥제조기 등 최신
식품 조리기기를 도입, 현재 1호점인 영등포점의 마무리 인테리어 공사를 진
행중이다.
3월에 개점되는 동가 `영등포점''은 유동인구가 많고 사무실이 밀집된
영등포역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65평의 건평에 좌석수는 95석 규모다.
동원은 영등포점에 이어 5월부터는 `순화동점''을 비롯, 강남역.신사동
등지에 모두 5개의 체인점을 잇따라 열어 연말까지 총 13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동원은 이미 외식산업을 전담할 외식사업본부도 신설하고 앞으로
동가의 운영사 업에 투자를 대폭 확대, 향후 3년내에 50개의 체인망을
구축함으로써 연평균 1백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가는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구사하는 것인데 우선 점심시간대에는
직장인들을 위한 3천-3천5백원의 일식메뉴를 제공하고 저녁시간과 휴일에는
1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족식사 메뉴를 개발, 고객에게 선보이는 등
차별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동가는 또 다른 외식업체와는 달리 대부분의 조리과정을
자동화,규격화해 주방 장을 두지 않는 대신 대학생이나 주부 등
아르바이트 요원만으로 레스토랑을 운영키 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