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부터 고선명TV(HDTV)수상기 개발을 상공부, 체신부, 과학
기술처 등 관련부처 공동으로 지원, 당초 계획보다 1년정도 앞당겨
시제품을 개발키로 했다.
10일 상공부에 따르면 고선명TV수상기 개발사업이 시작된 지난
90년에는 상공부 가 단독으로 50억원을 지원했으나 체신부가 지난해
제조업경쟁력 제고대책의 일환으 로 30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과기처도
올해부터 고선명TV 개발사업을 G7프로젝트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93년까지의 총개발소요비 1천억원중 정부출연금
4백억원 가운데 지난해까지 지원된 1백50억원을 제외한 2백50억원은
상공부, 체신부, 과기처가 공동 으로 올해엔 1백50억원, 내년엔 1백억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또 개발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상공부, 체신부, 과기처의
관련국 장 및 생산기술연구원 고선명TV 개발사업단장 등으로
고선명TV수상기 공동개발실무 지원위원회를 구성, 관련부처의 의견조정과
개발사업 지원방향 등 정책적 지원사항 을 협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