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 발효후
1개월이내에 구성하기로 돼있는 정치.군사.교류협력등 3개 분과위를 오는
2 월 19일 합의서 발효와 동시에 발족시키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임동원통일원차관은 "남북한은 이미 분과위의 조기발족에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 다"고 밝히고 "이달 하순 재개될 판문점 대표접촉에서 분과위
구성및 운영방안을 협 의, 확정짓게 되면 합의서 발효와 동시에 분과위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다.
이같이 분과위 구성이 빨라질 경우 합의서 발효후 3개월이내에
구성하도록 돼있 는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 군사공동위원회,
경제교류협력공동위원회등 3개 실행기 구의 발족도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차관은 또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의 실천기구인
남북핵통제공동위 원회도 남북간 판문점 대표접촉을 통해 구성및
운영방안이 확정될 경우 오는 2월 19 일 비핵화공동선의 발효와 함께
발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차관은 이어 "북한이 합의서 채택후 경제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적극
희망해 오고 있다"고 말하고 "따라서 합의서 이행단계에 들어가면 무엇보다
남북간 직교역 과 협력사업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상대방에
대한 비방중상금지, 이산 가족들의 생사확인과 판문점 상봉등 몇가지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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