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올해 자금공급규모를 지난해보다 7.7% 증가한 6조원으로
확정하고 기술개발, 기계설비, 자동화 설비 등에 중점 지원키로 했다.
산업은행은 이 자금의 조달을 위해 산금채는 지난해보다 35.6% 증가한
5조9천억 원어치를 발행하고 해외차입도 25억달러로 잡았다.
8일 산업은행의 92년도 업무계획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올해
산업구조조정, 기술 개발, 사회간접자본의 확충 등에 자금을 집중 지원하며
특히 국제수지 방어를 위해 수출산업 및 수입대체산업에 대한 자금을 우선
공급키로 했다.
분야별 자금공급계획을 보면 산업구조조정을 위해 지난해보다 55.9%
증가한 2조 50억원, 산업기술개발을 위해 40.0% 확대된 7천억원,
사회간접투자를 위해 14.9% 늘 어난 1조1백74억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산업은행은 그러나 경기진정책으로 설비능력확장용 자금을 지난해보다
25.7% 감 소한 1조6천5백26억원으로 설정했으며 기업경영활성화자금도 7.1%
줄어든 6천2백50 억원으로 책정했다.
분야별 자금공급계획을 구체적으로 보면 산업구조조정부문에서
기계설비자금은 40.0% 증가한 7천억원, 자동화설비자금은 1백20.0% 늘어난
5천5백억원, 산업설비자 금이 31.5% 확대된 7천50억원 등이다.
또 올해 처음으로 공해방지설비자금을 5백억원 책정했으며
첨단기술산업설비자 금은 지난해보다 50.0% 증가한 3천억원으로 잡았다.
이밖에 신기술기업화설비자금 2천억원 <>기술연구개발 자금 2천억원
<>전원개 발자금 2천억원 <>도로건설자금 7천2백억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산업은행은 이들 자금을 조달키 위해 산업금융채권을 지난해보다 35.6%
증가한 5조9천억원어치 발행키로 했으며 해외차입은 지난해의 18억달러에서
25억달러로 늘 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