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전국의 36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공동대표 이효재.68) 소속회원 30여명은 8일
낮 12시부터 `정신대사 실 진상규명'' 등이 적힌 광목옷을 입고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주변을 돌며 1시간여 동안 정신대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일본정부는 정신대문제 해결을 위한 6개항의
요구사 항에 대해 지금까지 책임있는 대답조차 하지 않은 채 `대처하기
곤란하다''는 무책임 한 망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종군위안부 강제연행
사실 인정 및 공식사죄 <>희 생자 추모비 건립 <>생존자 유족에 대한 배상
등 6개항을 요구했다.
이 협의회는 일본정부가 종군위안부 강제연행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할
때까지 매 주 수요일 낮 12시부터 1시간동안 일본대사관앞에서 항의집회를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