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식국무총리는 8일 "올해는 총선등 일련의 선거를 깨끗하고 공명
정대하게 치루어 민주질서를 정착시켜야 할 중요한 해"라고 지적하고
"사전선거운동과 불법선거운동을 집중단속하라"고 지시했다.
정총리는 이날 낮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조달청 경찰청 국세청등 14개
외청장간담회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공명선거운동도 함께 전개, 법질서와
사회기강을 확립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행정쇄신및 공직기강확립에 주력, 정치적 변혁에 흔들리지
않고 일하는 정부모습을 보여야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시책의
제시보다는 6공화국의 치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정총리는 이어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남북합의서채택에 따른
후속조치를 마련, 남북간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증진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