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및 영세민 가정의 대학생들을 위한 올해 학자금 대출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1백억원 줄어든 5백억원으로 책정돼 가난한 대학생들의
등록금 마련이 상당히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학생들 1인당 매학기 70만원씩 지원될 학자금
5백억원은 국민은행이 2백70억원, 농협이 1백80억원, 지방은행들이
50억원으로 되어있다.
금융계 관계자는 학자금 지원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1백억원 줄어든
것은 요즈음 생활수준 향상으로 학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이
예전에 비해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교육부가 학자금
융자로인해 손해보는 은행들에 보전해주 는 이자부담 때문에 지원규모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