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질병으로 활동이 불가능
하게 됐을때 간병비를 보험금으로 지급하는 개호보험이 곧 시판된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최근 보험가입자가 암이나 심장병,
뇌졸중에 걸렸을때는 물론 노령으로 인한 활동불능기에 의식불명 등의
상태가 됐을때도 간호 비로 보험금을 지급해주는 "상록수보장보험"을
생보업계 최초로 개발, 재무부에 인가를 신청했다.
삼성생명은 이에 앞서 지난해 4월 개호보험을 개발할 수 있는
근거요율인 생활 보험 및 개호보험 관련 신규 예정위험률을 인가해 줄
것을 재무부에 요청, 지난 12 월 6일에 이를 승인 받았다.
이 보험은 보험가입자가 사회활동이 가능한 나이를 50세이상으로 각자
마음대로 정하도록 해 이 나이 이전인 제1보험기간에 암이나 심장병,
뇌졸중 등 3대질병이 발 병했을 때는 보험금을 지급해 주고 이후인
제2보험기간에 각종 질병으로 인한 의식 불명 등으로 활동이 불가능하게
됐을때는 간호비를 지급해 주게 된다.
특히 이 보험은 국내 생보상품 가운데 처음으로 3대질병과 간병을
동시에 보장 해 주고 있고 노인 인구도 앞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여 상당한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재무부는 곧 보험상품 심의위원회를 열어 삼성생명의 상록수보장보험의
인가여 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있어 빠르면 다음달중에 이 상품이
본격적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