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햇동안 국내기업들이 해외투자를 위해 가장큰 관심을 보인 국가는
중국인 것으로 나타냈다.
5일 한국수출입은행은 "91년도 해외투자상담실적"을 통해 지난해 상담실적
1천4백95건중 중국에 대한 상담건수는 전년대비 2.5배가량 늘어난
3백84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반면에 90년중 1위였던 인도네시아는 2백23건으로 한해전보다 80건이
줄어들어 2위에 그쳤으며 그동안 관심도가 낮았던 베트남이 3위를
기록,전년비 3배나 늘어난 93건이었다.
이처럼 중국과 베트남에 대한 투자관심이 높아진것은 임금수준이 낮은데다
대외개방정책하에서 외국인투자를 적극장려하고있어 투자환경이 크게
호전되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상담실적을 보면 아시아지역이 1위를 고수했으나 이지역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거의 포화상태에 달하고 임금수준도 상승한 것을 반영,90년의
6백95건에서 5백62건으로 줄어들었다.
북방지역은 중국과 베트남에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한해전보다 2배이상
늘어난 5백44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중남미(1백11건)북미(88건)유럽(33건)지역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