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일부터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2단계 상장경매제 실시를
위한 사전 계도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2단계 상장경매제를 본격적으로 실시키로 함에
따라 오는 1 5일까지 13일간을 계도기간으로 잡고 1백58개 원예협동조합과
단위 농협에 홍보문을 발송하는 한편 중매인들에게 상장경매에 관한
안내문을 배포했다.
이번 2단계 상장경매를 위해 시는 가락시장 청과물 반입 주차장에
1천8백62평 규모의 채소 임시경매장을 설치했으며 경매제의 원활한 운영과
조기 정착을 위해, 자격증은 갖고 있으나 현재 경매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경매사들을 전문 경매사로 육성키로 했다.
2단계 경매제에 선정된 품목은 과일 12개 품목, 채소 17개 품목 등 총
29개로 가락시장 총거래량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품목은 과일이 잣.대추.살구.은행.곳감.떫은
감.호두.모과.유자.석류.무화과.앵두등이며 채소는 양파.당근.물고추.가지.
완두.풋콩.풋옥수수.느타리.양송이.표고.샐러리.피망.양상치.칼리플라워.
브룩코리.루비볼.파슬리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