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시가 3일 개장됐다.
증권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증권감독원
및 증권업 협회 등 증권관계기관장과 31개 증권사사장, 시장부종사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주식시장은 개장식 행사관계로 주식매매시간이 평소보다
1시간20분 늦춰져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리는 단일장으로
이뤄졌으며 작년 페장지수인 종합주 가지수 6백10.92로 시작됐다.
고병우 증권거래소이사장은 이날 개장식사를 통해 "올해에는
남북관계의 급진 전 및 4대선거, 외국자본의 유입 등 우리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이 많아 시장 관리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유가증권의
공정한 가격형성과 효율적인 매매관 리를 위해 "종합감리시스템"을 조기에
도입, 내부자거래 및 불공정매매를 최대한 억제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업내용 공시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제도상의
미비점보 다 상장회사 임직원 및 대주주의 인식전환이 절실한 과제"라고
지적하고 "상장법 인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공시를 적극
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이사장은 또 "증시개방으로 주요국 시장제도와의 연계 및 조화가
불가피한 만큼 가격제한폭, 시장매매거래시간, 결제시간 등 매매거래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