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일 오전 정부제1종합청사 19층 회의실에서 정원식국무총리등
전국무위원과 재경 3급이상 공무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시무식을
갖고 임신년의 행정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정총리는 "6공화국 정부의 마무리작업을 위해 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사회의 도덕성을 회복시켜 민주시민의식을 확립하는 한편
사회안정을 확고히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총리는 특히 "물가안정과 제조업경쟁력강화를 통해 우리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일에 최우선의 역점을 두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국회의원선거등 각종 선거가 공 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총리는 또 "공직자들은 소신없는 행정, 내실없는 행정이 있어서는
결코 안된 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면서 6공 마무리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 <>새질서새생활 운동에 앞장설 것 <>미래지향적인 업무자세를 갖출
것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