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의 호불황은 무역의존적인 우리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요2년간 수출부진으로 국제수지적자폭이 팽창돼온 한국경제가 다시
수출증가의 궤도를 타고 활성화를 회복할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올해 세계경제는 중요한 외생변수요인이 아닐수 없다. 지금까지 나온
세계주요 예측기관들의 분석에 의하면 92년 세계경제는 대체로 2차대전후
최악이었던 지난해의 마이너스 0. 3%성장(유엔 국제경제사회국의
91년세계경제보고)에서 벗어나 완만한 회복국면에 접어들것이라는것이
공통된 전망이다. 실질성장률을 IMF(국제통화기금)와 WEFA(미와튼경제
연구소)는 2.3-2.4%로 보았으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도 같은 기조위에서
24개 OECD국가들의 성장률을 2.2%로 예측하고있다. 또 세계교역량은
WEFA가 작년의 2.5%에서 올해 5.6%로,OECD는 작년의 3.3%에서 올해
5.7%로 늘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예측들은 적중여부가 문제로 남지만 어쨌든 세계경제가 더이상
악화되지않고 호전국면으로 들어서리라는 점은 희망적인 전망이 아닐수
없다. 물론 비관론이 없는것은 아니다.
그 근거는 첫째 미국경제가 회복지연으로 세계경기의 견인차역할을 할수
없다는 것이다. 연방.지방정부의 거액의 재정적자,기업.개인의
채무누증,크레디트 크런치 경향이 빚어낸 수요감퇴를 미경기의 활성화를
막는 원인으로 지적한다. 둘째는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연방경제의
악화가 서방경제의 경기회복을 늦추는 거대한 위험부담이 될 우려가 높다는
점이다. 그 경우 이지역경제와 밀접한 독일은 마르크화폭락 고금리화로
경기부양에 도움줄 세계금융완화에 장애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런 비관론에 일리가 없는게 아니지만 본란은 세계경제가 지난해보다는
나아지는 가능성이 많은 편에서 보고자한다. 무엇보다도 미국경제는
대통령선거의해로 인해 예상되는 금융완화등 경기자극책의 계속에의해
투자.소비가 활성화되고 적자증대에따른 달러약세화로 수출이 증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미 미국은 중앙은행재할인금리를
선진국중 최저수준인 연3. 5%로 인하했다. 작년에 900억달러의 흑자를 낸
일본은 92년에는 수입을 증가하지 않을수없을것이고 경기자극책으로 이미
미국에이어 중앙은행 재할금리도 4. 5%로 인하했다. 특히 미국 일본의
저금리에다 경제성장에 큰제약조건인 유가가 세계적으로 저락경향을
보이고있고 미국의 대일무역적자감소 압력에따라 1달러 100엔대로의
통화레이트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우리경제의 회복에 도움되는
현상이라 해야 한다
우리는 이러한 외생변수의 호전가능성에 대비하는바가 있어야 할것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