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연말 폐장이후 개장일까지의 신용만기도래분가운데 절반이상이
현금상환된 것으로 밝혀져 신용융자의 현금상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신용만기매물의 증시압박현상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는 훨씬 가벼울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폐장이후 개장일인 3일까지 실제로
신용만기일이 도래된 물량은 2백7억8천만원으로 26일 집계됐던 5백60억원에
비해 3백50억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12월27일 증권업협회가 증안기금의 신용만기매물소화를 위해
31개증권사를 대상으로 12월26일부터 3일까지의 신용만기도래물량을
조사한결과 이기간중 5백60억원어치의 만기매물이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그러나 3일의 최종 반대매매대상물량은 2백7억8천만원으로
집계돼 나머지 절반이상의 물량이 27일이후 현금상환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