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미국 현지법인인 현대모터 아메리카사는 미국시장
진출초기에 판매된 86년- 89년의 카브레터형 엑셀과 87년-89 년형
미쯔비시 프리시스등 모두 89만여대에 대해 리드 발브 점검교환을 위한
자진 리콜을 실시한다고 31일(한국시간 1일 새벽) 발표했다.
현대측은 이번 리콜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차원에서 미국
교통안전국과의 협의를 거쳐 적극적인 자세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리콜에서 현대는 엔진 부품인 리드발브를 교체해주는데 자동차를
4-5년 사용한 경우 발브의 표면에 녹이 발생,심한 경우 배기가스가
에어크리너의 플라스틱 에어필터 부위를 녹이는 현상이 발생할수도 있어
이를 신형 스텐레스 리드발브로 교환해주고 있다.
현대 관계자는 이 부품의 결함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한 적이
없으며 국내시장에서 판매된 엑셀은 리콜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