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학기술자문회의가 설치 10개월이 지났으나 가시적인 성과는 커녕
오히려 기초과학진흥을 저해하고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30일 과학기술계는 자문회의가 과학기술세신설,과학기술특별회계설치등
여러가지 정책안을 건의했으나 아무런 결과를 얻지못했다고 지적하고있다.
오히려 대학연구활성화의 젖줄이라할 기초과학연구기금을 신설된
과학기술진흥기금에 흡수시켜 결과적으로 기초과학발전을 저해하고있다는
설명이다.
기초과학연구기금은 지난 77년부터 조성돼 91년말현재 8백25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 기금은 우리나라 고급과학인력의 80%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의 기초연구및 우수연구센터(ERC및SRC)육성자금으로 활용돼왔다.
기초과학계는 이 기금이 다른기금에 흡수돼 앞으로 기초과학지원이
어려워질것으로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