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립대학교 교수협의회연합회(회장 이영수.경기대)는 28일 오후 5시
인천대 사태와 관련, 이 대학 본관5층 회의실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선인학원측에 교권옹호와 학원정상화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국 사립대 교수협의회회장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비상총회에서 전국사립대 교수협의회연합회는 인천대교수협의회의
철야비상대책회의를 지지하며 인천대교수협의회 회장에 대한 부당징계를
철회하고 학원을 정상화해 줄 것을 촉구하는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위해 재단, 인천대교수협의회간의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16일부터 재단측에 학원정상화등을 요구하며 13일째 교내 본관
5층 회의실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인천대교수협의회(회장 장석우)소속
교수들은 빠른 시일내에 현사태와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하는등 인천지역 시민단체들과 연계투쟁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한편 선인학원은 지난 24일 전 박재규총장 후임에 부총장이었던
국어국문과장 윤익교수를 부총장에는 무역학과 이종열부교수를 각각
임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