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가 국내석유화학업체간 과당경쟁방지를 위해 내놓았던
가격감시형태의 수출추천제실시가 업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 무산될
전망.
상공부는 변동비수준에 내다파는 합성수지업체의 덤핑경쟁을 더이상
두고볼수없다며 일부업체의 반발이 있더라도 수출추천제를
밀어붙이기로했던게 사실.
그러나 미국의 아성인 동남아시장에 우리가 발을 붙이기위해서는 당분간
수출에 규제를 가하지않는게 바람직할 뿐아니라 전체의 상당부문을
차지하는 5 10t짜리 수출까지도 일일이 추천을 받게하는것이 부당하다며
반발하자 상공부는 내년상반기까지 상황을 지켜본다음 실시여부를 결정키로
후퇴.
상공부가 내년부터 무언가를 보여주겠다며 내놓은 첫작품은 추천기관인
석유화학공업협회에서 조차 시기상조라며 문제를 제기할 정도로 업계의
의견이 반영안된 졸작이었다는게 관계자들의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