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에 올해보다 46%가 늘어난 6천8백65억원을 축산사업에 지원,
축산업의 구조개선과정예 전업양축농 육성, 축산물유통기반 확충사업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29일 농림수산부가 마련한 92년 축산산업 지원계획에 따르면 축산업의
구조개선 분야에 2천5백48억원을 지원, 축산단지를 18개소 조성하고 경쟁력
있는 정예전업규모 양축농가를 연간 3백명 육성하며 경기도 안성의
한독목장에 축산을 가르치는 축산종합개발센타를 건립하기로 했다.
또 한우의 고급육화를 통한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축개량분야에
3백5억원을 지원, 한우개량단지를 현재 1백21개소에서 2백개소로 확대
조성하는 한편 축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사업을 위해서도 2천1백89억원의
자금을 지원, 도축.도계장 시설현대화와 산지계란집하장,저온저장시설,
축산물공판장등의 건설을 지원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와함께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축산폐수처리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올해 3백80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내년에도 총
3백89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국내사료자원의 개발이용여건을 개선하기위해 초지조성보조비율을
현행 40%에서 60%로 상향조정하고 전북에 적절한 후보지를 골라 초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가 내년에 축산분야에 지원할 자금은 국비예산 3백20억원, 농어촌
발전기금 2천43억원, 축산진흥기금 4천5백2억원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