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황경질유를 생산하는 알제리 인도네시아 리비아등 일부 OPEC
(석유수출국기구)국가들이 가격차별화및 유가인상을 노려 독자적인
그룹을 결성,공동석유정책을 강구하고있다.
특히 이 저유황경질유수출국들은 OPEC패권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저유가정책에 사실상 대항하는 성격을 띠고있어 OPEC의 균열조짐으로
비쳐지고 있다.
알제리 인도네시아 리비아 나이지리아등 4개국은 최근
"저유황경질유수출국그룹"을 발족시키고 다른 경질유생산국을 회원으로
영입하는 작업을 추진하는등 그룹의 세력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 그룹은 세계석유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는 고유황중질유에 밀려
자신들의 저유황경질유가 OPEC유가정책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경질유의 가격상승을 위해 공동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유종에 비해 휘발유 등유 경유의 정제율이 높고 대기오염이 적은
저유황경질유는 지금까지 다른 유종에 비해 배럴당 1 4달러정도 높게
거래돼 왔다.
그러나 이 그룹은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와 질을 감안할때 다른
일반유종보다 배럴당 10달러이상 가격이 높아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