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표 전성원)는 27일 노조위원장 이헌구씨(30)수석부위원장
박영배씨(31)등 노조간부 10명을 노동쟁의조정법 및 업무방해등
혐의로 울산지방노동사무소와 울산경찰서에 고소했다.
현대자동차는 단체협약에도 없는 연말 성과급에 따른 상여금
추가지급요구와 관련,지난 26일 같은혐의로 노조간부 6명을 고소한데 이어
모두 16명의 노조간부들을 고소했다.
소장에 따르면 이들 노조간부는 지난 17일부터 지금까지 연말상여금
추가지급을 요구하면서 잔업거부 태업을 주도해와 회사측에 86억원에
달하는 생산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