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사임이 확정됨에 따라 조만간 러시아
공화국을 공식 승인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러나 러시아공화국과 함께 <독립국가연합> 창설에 동참한
우크라이나 등 나머지 10개 공화국의 승인문제는 주요 우방과의 협의를
거쳐 공동보조를 취할 방침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25일 "알마아타 선언으로 러시아공화국이
구소연방을 승계하도록 했기 때문에 국제법상으로 러시아공화국과는
별도의 외교관계 수립이 불필요 하다"고 전하면서 "따라서 우리 정부이
공식승인만으로 주한소련대사관은 러시아공 화국을 대표하는
주한러시아공화국 대사관으로 지위가 변경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우크라이나공화국등 나머지 공화국들에 대해서는
국가승인과 함께 별도의 외교관계 수립이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각
공화국들을 승인하되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문제는 주요 우방과의 협의해
신중히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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