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천진을 잇는 한중 카페리항로가 24일 정식 개설됐다.
우리나라의 대아해양과 중국의 천진시해운공사가 모두 1백50만달러를
합작투자, 한중합작해운회사로는 처음으로 서울에 설립한
(주)진천국제객화항운은 이날 오후 천진에서 취항기념식을 갖고 천인호를
출항시켰다.
이 배는 26일 오전 인천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인천항에서도 29일
천진으로 떠나기에 앞서 취항기념식을 갖게 된다.
천인호는 6천8백70t급으로 여객정원 4백80명에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백개를 실을 수 있다.
이 배는 인천-천진간을 월 6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며 편도운항에는
39시간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