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가동부진은 판매부진 인력난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산상의가 조사한 "11월중 부산지역 중소기업 가동상황"에 따르면
조사대상업체 1천8백38개 가운데 89.4%인 1천6백44개업체만이 정상가동돼
가동률이 지난달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정상가동을 못하고 있는 1백94개업체중 1백80개업체는 조업단축중이었고
나머지 14개업체는 휴.폐업상태에 있었다. 이들 업체의 가동부진이유는
판매부진이 44.3%(86개업체) 인력부족 23.2%(45개업체)로 두가지 요인이
67.5%를 차지,최근의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제조업체 인력난을 반영했다.
이밖에 가동부진사유로 자금난(9.3%) 원자재난(5.8%) 계절요인(4.1%)순
으로 조사됐다.
한편 업종별로는 철강 비철금속 기계 조선 전기등이 95%이상의 가동률을
보였으며 염색 가구 직물 완구업종은 80 94%,연식품 봉제 고무업종은 70
79%,시멘트가공 자동차정비업종은 70%미만의 낮은 가동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