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산권분야의 전문인력이 내년부터 크게 늘어난다.
새해부터 산업재산권 전문인력이 크게 늘어나고 관리자의 연수교육이 대폭
강화된다.
23일 특허청은 특허전쟁에 대비키위해 내년중 올해보다 30%늘어난
2천8백명을 산업재산권 전문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대상도 심사관및 심판관과 기업체 특허담당자 중심에서 변리사
연구소연구원 사법연수생등 산업재산권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전문가로
확대된다.
특허청은 이처럼 늘어나는 산업재산권 전문인력의 질적향상을 위해
교육기간을 늘리고 교육과정을 세분화하기로했다.
일반 산업재산권에 대한 교육기간은 4일에서 1주일로 늘어나며 단계별로
세분화된 교육이 연수대상자에게 실시된다.
또 심사관및 심판관을 비롯 변리사등 전문가를 위한 교육과정도 대폭
강화,수습변리사의 경우 교육기간을 1개월에서 4개월로 크게 늘리기로
했다.
특허청은 장기적인 전문연수가 추진되도록 대덕국제특허연수원을
WIPO(세계지적재산권기구)의 인정을 받는 연수원으로 발전시키고 내년중
WIPO와 공동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할 방침이다.
해외산업재산권관리제도에 대한 관계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미국
EC(유럽공동체)와의 공동연수와 유고 호주 슬로비아 대만과의
전문인력교류도 계획하고 있다.
특허청은 지난 5월 대덕국제특허연수원 개원후 국내기업과 관련단체의
연수 요청이 증가하는데다 기술전쟁시대 대비책으로 산업재산권 전문인력의
수요가 늘고있어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전문가양성도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