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곧 총무회담을 열어 1월 임시국회소집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부시미대통령이 오는 1월5일 방한하면 임시국회를 여는 대신
6일 국회의장초청 의원간담회를 열어 부시대통령의 국회연설을 청취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반면 민주당측은 부시대통령의 연설과는 별도로
임시국회를 공식 소집하여 남북한 합의서에 대한 국회결의안채택문제를
포함, 현안들을 두루 논의해야한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자헌민자당총무는 6일 "현재로서는 1월 임시국회소집을 검토하지않고
있다"고 말하고 "곧 야당측과 접촉, 부시대통령의 국회연설에 대한 여야의
의견을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총무는 또 야당측이 남북합의서채택과 관련한 관련상임위 소집문제를
요구해 오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민주당의 김정길총무는 부시대통령의 국회연설과는 별도로 1월
중순께 임시 국회를 소집, 남북한 합의서에 대한 국회차원의 결의안채택
문제를 논의하고 특히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등 농업구조조정과 관련한
법안들을 처리해야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