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폐회와 함께 총선체제로 돌입한 여야는 당원확충, 연수교육,
공약준비등 조직정비와 정책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야는 특히 국회의원선거법의 개정으로 정당연설회가 허용됨에 따라
14대 총선이 여당의 조직과 야당의 바람몰이 대결양상을 띨 것으로 보고
각각 여성및 청년층을 상대로 한 조직보강과 정책정당의 면모를 보이는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이에따라 민자당은 당원확충운동을 적극 전개, 전체 유권자
2천8백만여명의 7%정도를 당원화하는등 조직강화에 주력키로 하고
이달말까지 각 지구당별로 당원명부 를 정리, 내년초부터 대대적인 당원
영입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정당연설회가 허용됨에 따라 예상되는 야당의
이른바 바람몰이 전략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여권특유의 조직적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따라서 우리당은 선거전략의 초점을 조직보강에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심화돼 있는 상태에서
조용한 선거를 원하고 있는 국민의 정서에 비추어 볼때도 조직의
저변확대를 통한 선거전략이 주효할 것"이라면서 "현재 1백50만명에
달하고 있는 당원을 총선전까지 2백만명 수준으로 확대, 각 지구당별로
유권자의 7%이상을 당원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자당은 특히 청년층및 여성 표의 향방이 이번 총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청년층및 부녀자들을 상대로 집중적인 당원영입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같은 당원배가운동과 함께 이달말까지 전국적으로
32만여명에 달하는 반책들을 확보하는 한편 내년 2월말까지 각
지구당별로 당무협의회 총무와 청년회장, 부녀회장등 기간당직자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되 수도권지역의 중요성을 감안, 서울 경기
인천지역의 기간당직자들은 중앙당차원에서 교육을 실시해 정예화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이들 기간당직자들을 전원 홍보요원화해 6공의
치적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하는 한편 추곡수매등 쟁점사항에 대한
대응논리를 개발, 야당의 공세에 대응키로 했다.
반면 민주당은 연내에 김원기사무총장을 단장으로하는
총선실무기획단을 구성, 총선전략의 기본방향을 확정키로 하고 민생,
경제문제등과 관련한 공약개발에도 주력, 정부 여당의 실정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또 연말연시에는 소속의원들의 귀향활동을 통해 민자당의
쟁점법안및 추곡수매동의안 강행처리를 집중 비난하는등 여론을 환기시킨뒤
내년 1월 조직책 발 표에 이어 김대중 이기택대표가 전국을 순회하며
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 통합야당 바람을 조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민주당도 20-30대 계층의 투표결과가 총선의 승패를 좌우한다고 분석,
청년층을 집중 공략하고 여성지지표 확보를 위해 지구당별 여성당원 2명씩
4백50여명을 기간 조직화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들에 대해 내년 1월초 여성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중앙당
연수를 시킨 뒤 이들이 다시 수도권,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등 지역별로
지역여성당원을 교육 시키도록 하고 내년 2월에는 당원, 비당원을
포함하는 중대규모의 <여성대회>를 개 최하는등 여성지지기반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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