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부터 생활정보도 이용 가능 ***
일반인들이 우체국관련 정보는 물론 생활정보까지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한 터치스크린 방식의 우체국안내시스템 이 오는 28일 전국
20개우체국에 설치, 운영된다.
체신부는 우체국종합전산화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우체국안내시스템을
개발했는데 이 시스템은 행정망용 PC(AT급)에 전자저울과 요금인쇄기가
연결되고 모니터에 터치스크린이 부착돼 있어 컴퓨터를 다룰 줄 모르는
사람도 화면에 나타나는 메뉴( 선택항목)를 손가락으로 누르기만 하면
원하는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현재 이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우편번호, 우편요금,
우편업무, 체신보험, 체신예금, 생활정보등 6종이다.
우편번호정보는 화면에 전국지도와 함께 해당지역이 시.도별로 나타나
우편번호를 찾게 돼 있으며 우편요금정보는 국내우편물과 국제우편물을
분리, 우편물종류에 따라 요금계산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안내시스템과 연결된 전자저울에 우편물을 올려놓으면 화면에 우편물의
무게와 가격이 표시되며 이때 사용자가 선택메뉴중 출력 을 누르면
요금인쇄기를 통해 가격이 표시돼 나온다.
우편업무정보는 규격봉서안내 및 봉서작성요령, 우편주문판매,
민원우편 및 전자우편, 국내.국제특급우편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며
생활정보는 현재 일부 우체국에서 실시중인 교통편별 승차권 및
공연장입장권예매등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체신부는 앞으로 지역별로 특성에 맞는 정보를 개발, 제공하고 이
시스템을 한국통신이나 데이콤의 공중정보통신망과 연결, 우체국에서
다양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정과 사무실에서도
우체국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번에 안내시스템이 설치되는 우체국은 서울의
중앙.광화문.동대문.성동.도봉.마포.여의도.영동.강동.국제등
10개우체국과 인천.수원.부산.대구.광주.대전.전주.청주.춘천.제주의
10개우체국인데 점차적으로 전국의 모든 우체국에 확대보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