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된 가족법과 새로 제정한 남녀고용평등법을 국민 모두에게 확실히
인식시키고 실천토록 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김갑현 신임 정무제2장관은 급변하는 세계에서 사회전체가 협력해
어려움을 이겨나가고 통일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이해를 달리하는 집단들이
서로 양보.이해.협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장관은 19일 오후 남원YWCA창립식 참석차 남원에 내려갔다가 뜻밖의
소식을 듣고 기쁨보다 놀라움과 걱정이 앞섰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김장관은 일단 업무를 맡으면 강직하게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해
"조직력""지도력"이 뛰어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김장관이 이번에 예상을 뒤엎고 전격적으로 기용된 것도 전국회원
2백여만명규모의 대한YWCA연합회를 무난히 이끌어온 성과와 무관치않다.
전국 곳곳에 Y지부를 확대하고 "바른삶 실천운동""새생활 새질서운동"등을
능동적으로 전개해왔다.
"밝은 미래사회가 이루어질 때까지 "도덕성회복운동" "과소비추방운동"
"환경운동" "퇴폐향락추방운동" "소비절약생활화운동"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병들어가고 있는 사회를 여성이 앞장서 구하겠습니다"
김장관은 아직은 업무파악이 제대로 안돼 구체적 실천방안을 내놓을 수
없지만 끈기와 믿음으로 점차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맡은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뿐이다"라는 기독교인으로서 평소 믿음을
실천해나가겠다는게 김장관의 의지.
"봉사단체에서 일할 때는 의견을 제안하는 입장이었고 지금은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는 입장이어서 더욱 겸손하게 업무를 수행하겠습니다"
김장관은 황해도 안악출신으로 53년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20여년간
종교활동과 여성운동에 몸담아온 종교사회운동가.
여성항공협회이사 유신학원재단이사 창현장학재단이사장을 거쳐 88년이후
대한YWCA연합회장으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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