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부터 96년까지 정보사회구현을 위해 정보통신의 고도화등
7대 정책과제를 중점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5년간 12조2천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제7차 경제사회발전5개년계획 정보통신부문계획을
확정, 19일 발표했다.
체신부가 발표한 제7차 5개년계획 정보통신부문계획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떨 어진 정보화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정책목표를
정보사회구현 에 두 고 <>정보통신고도화 <>정보화촉진
<>정보통신산업육성 <>전파이용활성화 <>통신국 제화 <>우정사업경영자립
<>체신금융확충등 7대과제를 중점추진토록 돼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전화시설은 5년간 7백20만회선을 증설,
총2천4백75만회선을 갖춰 전화보급률을 현재의 1백명당 34.3대 수준에서
49.7대로 끌어올려 1가구 2전 화 를 실현하고 공중전화는 5만6천대를
공급, 총31만7천대로 늘리기로 했다.
또 95년까지 기계식교환기를 완전 철거하고 교환시설의 디지털화율을
71.7%까지 높이며 전국기간전송로를 광케이블화하는 한편 장거리 및
이동통신분야에도 경쟁을 도입하고 시내.외간 요금격차를 줄이며
시외요금거리단계를 더욱 축소키로 했다.
정보화촉진을 위해서는 국가기간전산망을 완성하고 산업 및
지역정보화를 위해 1천5백억원을 투자하며 비디오텍스단말기등
정보통신단말기를 8백5만대(정부부문 3 백19만대) 보급, 국내
총보급대수를 1천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전파이용활성화를 위해서는 차량전화.휴대전화등 이동전화시설을
5년동안 1백99 만회선 증설해 총2백34만회선으로, 무선호출은
2백50만회선을 공급해 총3백82만회선 으로 늘리며
주파수공용통신서비스등을 확대제공키로 했다.
체신부는 또 정보통신산업육성을 위해 통신망, 컴퓨터, 반도체,
소프트웨어등 핵심기술개발에 1조6천4백56억원을 투자하고 95년까지
2천억원의 정보통신진흥기금 을 조성, 산업체의 기술개발 및 실용화를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