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인상률 15.4%, 내년에는 12.8% 인상계획 <<<
중소기업은 올해 임금을 평균 15.4% 인상했으며 내년에는 12.8% 올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소기협중앙회에 따르면 7백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9월중
임금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에 이들 중소기업은 사무직의 임금을 평균
15.8%, 생산직은 14.4% 인상했다.
내년에는 조사대상 업체의 56.1%가 평균 12.8%의 임금인상을 계획하고
있는데 사무직은 12.9%, 생산직은 12.3%로 역시 사무직의 인상폭이 높을
전망이다.
근로자 1인당 월 평균 임금은 56만1천원으로 지난 5월보다 6.5%
증가했으며 업 종별로는 가구,목재제조업이 62만7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완구.스포츠용품제조업이 4 5만6천원으로 가장 낮았다.
사무직과 생산직의 임금 격차는 12만5천원으로 생산직의 임금은
사무직의 80.8% 에 불과, 상반기보다 격차가 0.4%포인트 커졌다.
임금구조를 보면 기본급이 전체의 72.5%를 차지, 지난 5월보다
0.5%포인트 비중 이 높아졌고 시간외 수당이 14.3%, 제수당이 13.2%의
순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근로시간은 9월중 추석휴가로 인해 23.7일로 5월중의
25.8일보다 2.1일 줄었으며 하루 평균 근로시간은 8.3시간, 주 평균은
47.7시간으로 조사됐다.
임금인상 결정방식은 사용자측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경우가
59.5%인 반면 노사간의합의는 26.2%, 노.사간의 단체교섭은 11.7%에 불과,
아직도 임금인상은 대부분 사용자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