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제조업체들이 염색공단사태로 인한 섬유 의복업체의 생산차질과
담보력 부족으로 연말 자금난이 악화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 대구지점에 따르면 지난 7월이후 매월 어음보도율이 지난해
평균 어음부도율 0.16%의 2배에 가까운 0.30%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지나달에는 0.32%를 기록,연말을 앞두고 부도율이 높아지고있다.
특히 일반은행대출금의 연체율도 지난해 평균 0.7%수준이었으나 올해는
지난10월 1.1%까지 상승하는등 역내 자금사정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악화되고있다.
이같은 자금난의 주요원인은 기업의 상품판매부진 판매대금회전의 장기화
물가상승억제및 국제수지개선을 위한 통화관리의 강화 부동산경기 진정에
따른 자금의 고정화등인 것으로 분석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