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개발사업과 관련한 본격적인 보상이 실시되면서 도내 도서지방에
전입 가구가 크게 늘고 있다.
19일 전북 옥구군에 따르면 지난 85년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군내 섬지방
주민들의 타지 전출이 전입을 훨씬 웃돌았으나 올해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전입 인구가 전출보다 37% 증가한 8백90명에 이르고 있으며 16개 도서
상주인구도 3% 이상 늘어난 4천7백11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전입및 상주인구가 늘고 있는 도서는 주로 군.장국가공단 조성에
따른 직접 보상지역인 가야도를 비롯 연도와 고군산군도 일부 섬인데 이들
섬은 이달 들어서만도 하루평균 5건이상의 전입신청을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군산산업기지 조성에 따른 편입토지 보상을 현지 거주민에
한해실시해주고 있어 앞으로 군.장국가공단과 새만금종합개발 사업지구내
편입 대상 지주및 연고 주민들이 전입을 서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