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정주영명예회장의 종업원에 대한 보유주식분배약속에 따라
계열사종업원들로부터 주식청약접수에 들어갔다.
현대그룹은 최근 각 계열사임직원에게 93년까지 공개예정인 현대중공업및
상선 산업개발 엘리베이터 고려산업개발등 5개회사의 정명예회장보유주식
1천2백여만주 배정방침과 청약자격및 한도를 공고,청약접수를 시작했다고
18일밝혔다.
20일까지 청약을 받을 예정인 이들 5개기업의 배정주식수및 배정단가는
현대중공업이 1백25만8천2백1주에 주당1만2천원,현대산업개발이
92만3천6백53주에 주당 1만1천원,현대엘리베이터가 8만3천2백67주에
9천원씩으로 액면가기준 1백13억2천5백60만5천원어치,배정단가기준으로
모두 2백60억8백만원어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해당기업임직원에 주식을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를 다른 계열사에
돌릴 계획이다. 이에따라 청약한도에 차등을 두어 주식배정대상기업의
경우 3개월이상 근속임직원부터 10년이상 근속자까지 차등을 두어 통상월급
여의 1백%에서 4백%까지 청약할수 있도록 했으나 다른 계열사직원은 2년
이상 1백%에서 10년이상의 경우 1백60%까지로 제한했다.
현대는 청약금액의 절반은 12월급여및 상여금에서,나머지 절반은 내년
1월급여에서 공제할 방침으로 주권은 대금완납후 교부키로 했다.
현대그룹은 이들 기업 모두 꾸준한 흑자를 기록하면서 93년까지 무난히
공개가 이뤄질것으로 전망,공개후 주가는 배정가의 2배를 충분히
넘을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난해 현대중공업(자본금 1천9백7억6천4백만원)은 매출 9천7백89억2천
3백만원에 순익 1백6억6천1백만원을,현대산업개발(7백20억원)은 매출 4천
9백35억1천2백만원 순익 4백억7천2백만원,현대엘리베이터(52억원)는 매출
5백억4천6백만원 순익 13억9천8백만원의 경영실적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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