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중견출판업체인 신시대사는 소련민간연구기관과 합작으로 소련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서방각국에 제공할 계획이다.
신시대사는 소련의 사회발전경제연구소와 함께 모스크바에 기업정보수집
전문회사를 설립,내년1월부터 소련기업의 재무.기술자료를 수집해 서방
기업들에 데이터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합작으로 세워질 소련기업정보수집회사이름은 "이파"로 신시대사가
30만달러의 자본금중 31%를 대고 나머지는 사회발전경제연구소가 담당한다.
신시대사는 특히 내년초 블라디보스토크에 이파지점을 개설해
소련극동지역의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집중수집,서비스할 계획이다.
신시대는 우선 5백개의 소련기업들에 관한 정보를수집,서방측에
자료서비스를 한후 점차 소련의 대상기업을 늘려갈 방침이다.
소련의 사회발전경제연구소는 고르바초프의 개혁정책에 편승해
경제관련정부부서의 관계자들이 독립적으로 설립한 싱크탱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