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건설경기 진정대책의 영향으로 지난 3.4분기중 서울지역의
건축허가 면적은 크게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18일 발표한 `3.4분기 서울지역경제동향''에서 지난
3.4분기중 건축허가 면적은 4백53만제곱미터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백88만제곱미터에 비해 22.5% 감소했으며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축허가면적이 가장 많이 줄어 지난해 동기대비 28.4% 감소한
2백59만제곱미터였다고 밝혔다.
상의는 이 보고서에서 이 기간중 서울지역의 전력사용량은
4백66만kwh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7.1% 늘어나 작년 3.4분기의 17.8%보다
신장률이 크게 둔화됐으며 특히 산업용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사용량이
1.5% 감소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신축주택에 대한 도시가스 사용 의무화에 따라 도시가스
공급량은 작년동기보다 26.1% 늘어난 1억8천8백43만 인데 반해 제조업체의
가동률 저하 및 건축물의 연료교체현상으로 유류사용량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12.8% 감소한 2백5만8천kl였다고 집계했다.
교통관련 부문에서 9월말까지 자동차등록대수는 1백32만5천5백80대로
연초에 비해 13만1천9백47대(11.1%) 증가했으며 승용차 1대 주차면적을
2.5mx5.5m로 산정한 주차면적은 연초보다 5만2천4백53대분이 증가한
45만9천1백83대분으로 12.9% 신장해 주차면적 증가율이 자동차 증가율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9월말 현재 운전면허 취득자의 숫자는 연초보다 18만6천4백85명 늘어난
2백62만 5천8백97명으로 서울시민 4.2명중 1명꼴로 운전면허를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