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학년도 전기대입시가 17일 전국 99개대 5백56개 고사장, 1만4천3개
교실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 8시10분까지 대학별로 지정된 교실에 입장을
마쳐야하며 8시40분 1교시(국어.국사)를 시작으로 오후 5시10분까지
4교시에 걸쳐 모두 9개 과목의 시험을 보게 된다.
교육부와 중앙교육평가원은 17일 오전 7시50분부터 `대입학력고사
종합상황실''을 운영, 각 대학고사장의 이상유무를 점검하고 과목별로
고사출제위원을 대기시켜 현장에서의 각종 질의에 응답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각 대학은 16일 오전,또는 오후에 학교별로 수험생 예비소집을
실시, 수험표를 교부하고 수험생 각자의 고사실을 확인시키는 등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일선교사 등 입시전문가들은 수험생들에게 마지막 하루를 남겨두고
초조해하기 보다는 익숙한 교과서 등 책을 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또 수험표, 학생증 또는 주민등록증, 컴퓨터용 수성사인펜,
연필등 준비물을 챙기고 수험생이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각 대학
고사관리본부에서 재발급해주므로 침착하게 대처하도록 당부했다.
<교통대책>
입시날 아침에는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5대 도시와 용인.안산.
부천 등 1 5개 수도권 위성도시의 50인 이상 사업체, 공무원, 국영기업
체의 출근 및 초.중.고 교의 등교시간이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된다.
또 택시 부제해제, 지하철 배차간격 단축, 시내버스 집중배차 등으로
대중교통 수단이 평소보다 많이 운행된다.
수도권 소재 대학에서 시험을 치르기 위해 서울에서 내려가는
수험생들을 위해 경부 및 중부 고속도로의 서울-대전간 하행선과
경인고속도로의 서울-인천간 하행선이 새벽 5시부터 오전 8시까지
3시간동안 화물차량의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경찰은 또 대학주변의 불법 주정차를 강력하게 단속, 수험생 수송차량이
교통체증에 휩싸이지 않도록 하며 서울의 경우 대학 주변에 2백대 경찰
모터사이클을 배치 , 시간에 쫓기는 수험생에 수송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날씨>
기상청은 16일 오전 일기예보를 통해 입시날 전국이 포근한 영상의
날씨를 보이겠으나 16일 오후부터 17일 오전에 걸쳐 산간지방에는 눈이
조금 내리고 나머지 지역에는 5mm 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입시날 최저기온은 서울, 춘천 2도를 비롯,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8도 등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것으로 예보됐다.
그러나 입시날은 날씨가 흐리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약간 내릴 것으로
보여 수험생 수송차량이 교통혼잡에 시달릴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이날 가급적 승용차의 이용을 삼가고 지하철, 버스
등 대중 교통수단을 활용하고 첫 교시가 시작되는 8시40분보다 1시간 가량
이르게 고사장에 도착할 수 있게끔 여유있게 집을 나서도록 수험생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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