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남북교역 등 경제교류의 확대를 지원키 위해 남북교류협력기금의
규모를 내년에 배이상으로 늘리는 등 각종 지원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14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남북교류협력기금 규모를
올해분에서 이 월되는 2백25억원과 내년 예산에 추가로 반영된 4백억원을
합해 모두 6백25억원 규 모로 늘릴 방침이다.
정부는 내년에 남북교류협력기금으로 교역 및 합작사업에 따르는
손실을 보전해 주는 한편 남북교역을 위한 자금으로 대출하고 금융기관의
남북교역 결제에 따른 손 실을 보전해 줄 계획이다.
올해 남북교류협력기금은 당초 2백50억원이 배정되었으나 지난 7월에
남북간 최 초의 직교역으로 쌀 5천톤을 북한으로 반출할 때 12억원을
사용한 것과 북한 탁구팀 초청에 2억원, 축구팀 초청에 7억원을 각각
사용하는 등 25억원을 사용하는데 그쳐 2백25억원이 내년으로
이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