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남북간 도로를 연결키로 합의함에 따라 총
2백9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자유의 다리에서 판문점까지의 국도 1호선
확장및 포장을 비롯, 국도 3호선, 국도 7호선의 남한측 지역 확장및 포장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14일 건설부에 따르면 남북연결도로중 국도 1호선의 경우 사업비
1백55억원을 들여 경기도 파주군 문산읍 자유의 다리에서 파주군 군내면
판문점까지 11.2 를 현 재의 노폭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 도로의 확장을 위해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이어
공사에 들 어갈 예정이다.
또 국도 3호선의 경우 강원도 철원군내 신탄리에서 월정리까지 12
2차선 도로 를 포장하는 것으로 1백1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내년
2월까지 실시설계를 일단 마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국도 7호선 가운데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에서
송현진리 까지 2차선 3 의 구간을 25억원의 사업비로 포장할 계획인데 내년
1월까지 실시설 계가 끝난다.
이들 남북연결도로의 확장및 포장사업은 우선 군사분계선 남방 1
지점까지를 대상으로 하게 되며 북측지역및 비무장지대 해당지역의
도로확장및 포장은 앞으로 남북간의 합의에 따라 공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