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표 김태훈)이 소형흄관 자동제어플랜트를 국산화했다.
기계설비제작업체인 이회사는 일본다이엔공업과 지치부콘크리트사의
기술지도로 최근 흄관규격 2백50-4백m의 제조설비를 국산화하고
콘크리트가공업체인 한일건재공업에 납품했다.
한일건재공업은 시험생산을 마치고 오는17일 경북칠곡 현지공장에서
가동식을 갖는다.
외산에 비해 원가를 40%이상 절감한 소형흄관제조설비는 시간당
30개이상의 제품을 생산할수 있으며 작업인원도 기존 재래식설비에 비해
20%수준으로 가동이 가능,경쟁력을 높일수 있다.
또 원료배합에서 양생 탈형까지 전자동으로 돼있고 품질규격이 미달될
경우 기계가 작동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한동은 연간 3개라인정도를 제작,업계에 납품할 계획이며 제품규격 4백
이상의 중.대형 자동화설비의 국산화에도 착수했다.
흄관자동화제조설비는 그동안 일본 독일등에서 수입 사용해왔으나 이번에
국산화됨에 따라 연간 2백억원정도의 외화절감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내년부터 흄관의 KS규격이 대폭 강화됨에따라 국내40여 흄관제조업체
들의 설비보완이 활발해질것으로 예상되고있다.
한동은 지난88년 신보창업투자의 자본참여로 설립,경기도안성지역에 대지
8백평,건평3백평규모의 공장시설을 갖추고 콘크리트제품제조설비를
제작,관련업계에 공급해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