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대별 매물분포로 볼때 종합주가지수 650~700의 박스권에 두터운
매물층이 형성돼있어 주가가 이 박스권에선 상승탄력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진단됐다.
11일 럭키증권이 주가추세선상 전저점을 형성했었던 6월22일부터
지난10일까지 5개월여동안의 거래량통계를 지수대별로 구분해본 결과
종합주가지수 650~700의 박스권에 이 기간 총거래량의 43%가 포진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고객예탁금이 현재 1조2천억원대로 매수세가 비교적 약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주가오름세가 지속되더라도 종합주가지수 650이상의 지수대에선
대규모의 매물소화과정을 거치는 조정양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지난6월22일이후 이 지수대에선 금융주가 전체거래량의 60%정도를
차지하며 싯가총액구성비(33%)와 비교해 거래비중이 과다했기 때문에 증권
은행주같은 금융주에대한 매물공세가 다른 업종보다 상대적으로 강할
것이라고 럭키증권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