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조업경쟁력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중 전국에 15개공단
총1천1백3만7천평을 공업단지로 지정,공장용지공급을 확대키로했다.
건설부가 9일 발표한 92년도 공업단지지정계획에 따르면 충북청주시및
청원군에 3백만평규모의 청주과학공단을 비롯,10개시.도에 15개공단을 고루
조성키로했다.
이중 경북안동군풍산면에 들어설 1백만평규모의 안동공단은 국가공단으로
지정,개발할 계획이며 나머지 14개공단은 지방자치단체가 개발하는
지방공단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규모가 가장큰 청주과학공단은 연구시설및 주택 상가등의
공단배후시설까지 포함돼 개발되며 나머지 공단은 인근의 생활기반시설을
활용하게된다.
이들 공단은 내년중 공단지정과 함께 공단조성공사에 들어가
경인주물공단은 93년,검단2차 대 전주2 위천공단등은 94년,상주공단은
95년,안중 원주2 천안3 제원 웅천 나주 대합공단등은 96년까지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청주과학공단은 규모가 가장 큰데다 공단배후시설건설도 포함돼 오는
2001년까지 조성키로했다.
건설부는 내년에 이들공단이 새로 지정되면 올해 지정한 20개공단
1천9백50만평과 함께 오는 2001년까지의 공업용지수급이 한결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지난3월 제조업경쟁력강화대책에 따라 올해 지정키로한 공단중 11월말
현재 19개공단 1천7백53만평은 이미 지정을 완료했으며 연내
전남광양인근의 율촌공단(2백만 2백50만평)을 추가지정할 예정이다.
건설부관계자는 내년중 지정할 15개공단은 국토의 균형개발과 기업의
공장용지수요가 조화될수있도록 지역별 배치계획 입주수요확보여부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