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기통신산업발전을 이끌어온 한국통신(사장 이해욱)이 10일로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지난81년 당시 3백49만회선이었던 전화시설을 불과 10년만에
1천7백30여만회선으로 늘려 우리나라를 세계9위의 통신선진국으로
끌어올렸고 1백인당 전화보급률 33.2대를 기록,"1가구 2전화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해마다 평균 1백40만회선을 10년간 신규공급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한국통신은 현재 일부 특수지역을 제외하고 전국1일즉시가설체제를 갖춰
가입신청당일 전화를 설치해주고 있다.
이들 가입자들은 다이얼을 돌리면 전세계 1백66개국과 국제통화를
할수있다. 국제정치적인 여건때문에 통신이 안되는 특수지역만을 제외하고
가능한 모든 지역과 즉시전화통화가 실현된 것이다.
한국통신은 이러한 양적확대와 함께 질적고도화도 꾸준히 추진,통화품질
향상과 서비스개선에서 적지않은 결실을 거두고 있다.
전화로 판매 예약 안내등을 해주는 "080클로버서비스",아파트분양당첨
각종시험안내등 사회적 관심사항등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하는 "다이얼
2000서비스",개인용컴퓨터(PC) 팩시밀리 비디오텍스등 다양한 단말기를
통해 DB(데이터베이스)정보를 제공하는 "700번서비스"등은 대표적인 사례
들이다.
한국통신은 정보통신사업도 새주력분야로 선정,서비스개발과 보급에 힘을
쏟고있다. 하이텔(Hi Tel)사업의경우 한국통신이 제공하는 하이텔단말기나
PC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있다. 이분야에서는 생활정보
전자전화번호안내 학습정보 DB서비스등이 이뤄지고 있다.
이회사가 추진하고 있거나 계획중인 집단전화 첨단정보빌딩(인텔리전트
빌딩)국제해저광케이블 무궁화호발사등 위성통신 종합유선방송(CATV)
전전자교환기개발사업등도 국내통신산업발전에 큰 영향을 줄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은 "2000년대 세계첨단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국제화
다각화를 새로운 발전전략으로 설정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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