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으로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었던 페르시아만연안국가들이 최근 종전
10개월째를 맞아 활발한 경기회복을 보이고 있다.
이 지역경제전문가들은 9일 페만최대경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필두로
페만경제가 전쟁의 상흔을 극복하고 정상궤도에 진입중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판매수입증가에 힘입어 석유화학및 정제산업을
중심으로 신규투자에 나섰다.
국영기존산업공사(SABIC)는 20억달러이상을 투자해 10여개 합작기업체의
생산능력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자원개발사업을 적극 추진중이며 바레인은
외자도입을 통한 국내경제개발에 나서고 있다.
쿠웨이트도 유전진화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석유생산을 시작했다.